죠죠의 기묘한 모험

'별장을 사는' 만화를 그리라니, 나 로한이 파산했다고 편집자가 놀리는 건가? 잠깐, 자수성가한 부호들의 별장이 모인 마을이 있다고, 도로도 없는 산중에? 그건 흥미롭군.

나 로한이 사실 얼마 전 파산을 했다. 취재를 위해 요괴가 나온다는 곳의 산을 샀는데 땅값이 폭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취재를 한 보람은 있었는데, 한번 들어볼 텐가?

나 로한이 손을 다쳤다. 만화가로서 이런 불찰이 어디 있겠는가, 진심으로 반성한다. 다친 이유? 내 경쟁심과 자만 때문이다. 하필이면 그게 헬스장에서 발동되는 바람에...

고해소란 신부에게 죄를 고백하고 혼을 정화하는 곳. 허나 이것은 나 로한이 실수로 신부의 방에 들어갔을 때 듣게 된 한 남자의 고백이다, 참으로 끔찍한 죄를 지은 남자의.

나 로한이 손을 다쳤다. 만화가로서 이런 불찰이 어디 있겠는가, 진심으로 반성한다. 다친 이유? 내 경쟁심과 자만 때문이다. 하필이면 그게 헬스장에서 발동되는 바람에...

귀족 청년 죠죠와 빈민촌 출신 디오의 운명적인 만남. 최고의 부자, 제일 강한 남자를 꿈꾸는 디오. 죠죠의 모든 것을 빼앗기로 결심하는데. 디오, 날 너무 얕보지 마.

아버지가 위험해! 디오가 친부를 죽이고, 자신의 아버지도 독살하려 한다고 의심하는 죠죠.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런던으로 간다. 그리고 갱단의 소굴로 걸어 들어가는데.

모든 것이 들통나 궁지에 몰린 디오. 하지만 이대로 야심을 거둘 수 없는 그, 돌이킬 수 없는 최후의 선택을 한다. 인간으로 구차하게 사느니 피 묻은 돌가면을 쓰기로.

에리나와 재회한 기쁨도 잠시, 체펠리 남작으로부터 돌가면의 정체와 파문법을 알게 된 죠죠. 돌가면과 싸울 운명을 타고난 자여! 도락면을 파괴하여 인류의 멸망을 막아라!

소매치기 소년에게 유인당한 죠죠와 그의 일행. 어둠이 내려앉은 묘지, 모습을 드러낸 디오와 하나둘씩 깨어나는 좀비들. 매복이다! 저 교활한 녀석을 가만두지 않겠어!

좀비가 된 전설의 흑기사. 인간의 영혼을 되찾은 브루포드는 자신의 검을 죠죠에게 바친다. 그러나 가공할 힘으로 공격해오는 타커스. 죠죠, 이대로 그의 손에 죽는 건가?

마침내, 때가 온 것인가? 자신의 운명을 의연히 받아들인 체펠리. 타커스와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데. 마지막 순간, 그는 죠죠에게 자신의 생명 에너지 전부를 전해준다.

체펠리에 이어 다이어까지! 디오, 복수를 위해 널 죽일 거다! 브루포드가 준 검을 손에 쥐고 디오에 맞서는 죠죠. 목숨을 건 최후의 혈전,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결혼 후 배를 타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더나는 죠죠와 에리나. 배에서 뜻밖에도 디오의 하인을 보게 되는데! 헉! 저자가 왜 이곳에! 설마, 디오가 살아있는 걸까?

1938년, 멕시코 유적지에서 수많은 돌가면이 발견된다. 사람들은 숨도 쉴 수 없는 공포를 느끼고. 한편 뉴욕의 뒷골목. 죠죠의 손자는 한 소매치기 소년을 도와주는데.

스피드왜건을 배신하고 늙지 않는 몸을 얻은 스트레이초. 죠죠와의 결전에 사력을 다하고, '기둥 속 사내'에 대해 경고한다. 이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죠죠.

멕시코의 황량한 사막, 괴한의 공격을 받은 죠죠는 스피드왜건의 소식을 듣게 된다. 기둥 속 사내를 깨우려는 슈트로하임. 자신만만한 그는 위험한 실험을 감행하는데!

산타나, 그는 또 다른 인간인가, 인류를 절멸시킬 괴물인가! 산타나에게는 죠죠의 파문법도 먹히지 않는 것같은데. 그의 몸에 흡수되려는 순간, 죠죠는 기지를 발휘한다.

뭐? 저 바람둥이가 우리가 찾던 녀석이라고? 또 다른 기둥 속 사내를 보기 위해 로마로 간 죠죠와 스피드왜건. 체펠리의 손자 시저를 만나는데. 죠죠와 잘 협력할 수 있을까?

시저의 파문 공격을 가뿐히 막아내고 부상까지 입힌 기둥 속 사내 와무우.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죠죠가 나선다. 머리를 쥐어짜 만든 따끈따끈한 필살기를 보여주마!

죠죠를 베네치아의 파문 고수 리사리사에게 데려간 시저. 파문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기 위한 훈련이 시작된다. 죽을 각오를 하라고? 얼마나 혹독한 수행이길래?

기둥 속 사내를 쓰러트리려면 완전무결한 적석, '슈퍼 에이자'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죠죠와 시저. 리사리사는 둘에게 최종 시험을 시행한다. 파문 사범과 싸워 이겨라!

적석을 훔치기 위해 수지Q 몸속으로 들어간 에시디시. 그러나 차마 수지Q를 죽일 수 없는 죠죠와 시저. 다른 방법이 없을까? 그래, 서로 다른 두 개의 파문을 쓰는 거야!

기계 몸을 얻어 다시 돌아온 슈트로하임! 적석을 뺏기지 않기 위해 카즈와 사력을 다해 싸우는데.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적석. 죠죠와 카즈는 주저 없이 절벽으로 뛰어든다.

대낮에 혼자 적진으로 간 시저. 새로운 필살기로 와무우와 대적한다. 리사리사로부터 시저의 어린 시절과 슬픈 가족사를 들은 죠죠. 시저, 기다려. 너와 함께하겠어!

100 대 2라니! 전혀 승산이 없잖아! 100명의 흡혈귀와 싸우는 대신 에이자의 적석을 걸고 일대일 결투를 제안한 리사리사. 와무우와 카즈, 그녀의 흥정을 받아들일까?

죠죠 대 와무우의 전차 결투! 목숨을 건 데스 매치,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첫 번재 무기를 선점한 죠죠. 그러나 예상치 못한 역공에 허를 찔리는데!

와무우의 최종 유법을 시저의 머리띠로 막아낸 죠죠. 전투 준비에 들어간 카즈와 리사리사. 그러나 전혀 살기를 내뿜지 않는 카즈. 뭔가 이상하다. 녀석의 진짜 속셈이 뭐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죠죠. 로프에 묶인 리사리사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건 도박을 시도한다. 한편 스피드왜건은 숨겨야 했던 리사리사의 과거를 스모키에게 말해준다.

돌가면에 적석을 끼워 천하무적이 된 카즈. 불로불사의 완벽한 생명체가 된 그를 파문도 태양도 막을 수 없다면. 방법은 딱 하나! 죽음을 향한 죠죠의 질주가 시작된다!

용암에서 용케 살아나와 죠죠의 팔을 절단한 카즈. 파문으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데! 죽음을 목전에 두고 본능적으로 적석을 집어 든 죠죠. 카즈의 파문을 막아낼 수 있을까?

1987년. 손자 죠타로가 악령에 씌었단 소식을 듣고 죠셉이 일본에 간다. 죠타로는 경찰의 명령에도 유치장을 떠나지 않는 상태. 밖에 나가기엔 너무 위험한 존재가 됐단다.

나흘 만에 일상에 복귀한 죠타로. 죠셉이 '스탠드'라 부르는 것을 애써 숨긴다. 등굣길에 다리를 다친 후, 카쿄인이란 학생을 만나는데 그가 건넨 손수건에 적힌 이 메모는?!

카쿄인과 디오의 관계가 밝혀진다. 카쿄인의 숨이 붙어있는 한, 뇌에 박힌 '육신의 싹'을 없앨 수 없다는 죠셉. 그런데도 죠타로는 자신의 스탠드를 사용해 제거를 시도한다.

이집트행 비행기에 오른 죠타로 일행. 디오가 보낸 악랄한 스탠드를 마주하고 힘겨운 사투를 이어간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수많은 승객 중 누가 본체인지 가려내야 할 텐데.

아무리 디오가 조종하는 폴나레프라도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압둘에겐 꼼짝할 수 없지! 하지만 일행의 예상을 깨뜨리고 위력을 발휘하는 폴나레프. 모두를 밖으로 불러낸다.

이집트에 가야 하는 죠타로 일행. 비행기는 위험하니 일단 배를 타고 싱가포르로 향한다. 밀항자 때문에 배에 소란이 인 가운데, 미지의 스탠드 유저가 일행을 공격해 온다.

눈앞에 나타난 거대 화물선. 승선한 죠타로 일행은 괴이한 분위기 속에서 수색에 착수한다. 사람 하나 없이 오랑우탄 한 마리만 있는 이곳. 갑자기 크레인이 저절로 움직인다!

드디어 싱가포르다! 호텔 체크인 후, 각자의 방으로 흩어지는 일행. 휴식이 절실한 시간이지만 폴나레프는 방문을 연 순간부터 바빠진다. 웬 스탠드 유저가 급습을 해오니.

지갑 도둑을 잔인하게 응징하는 카쿄인. 눈빛을 봐도 그냥 흥분한 게 아니다. 무언가에 사로잡혔음을 직감하는 죠타로. 카쿄인을 곁에서 지켜보다가 큰 위험에 빠지고 만다.

인도에 도착한 일행이 식당으로 직행한다. 폴나레프는 화장실에 갔다가 어마어마한 문화 충격을 받는데. 놀란 가슴을 추스르던 중, 거울에서만 보이는 스탠드를 마주한다.

분을 삭이지 못하고 적에게 다가가는 폴나레프. 개죽음을 맞지 말고 물러서라는 카쿄인의 간청을 들을 것인가. 적이 감히 여동생의 죽음을 들먹이며 도발하는 상황에서.

죠셉의 팔에 종기 같은 게 생겼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더니 사람 얼굴 모양을 띠기 시작하고. 의사가 칼로 도려내려 하자 얼굴이 무섭게 말을 하며 죠셉에게 정체를 밝힌다.

이번엔 육로를 통한 파키스탄행이다. 운전대를 잡은 폴나레프가 난폭하게 추월한 앞차. 곧 뒤를 바짝 따라붙는데. 모두가 미심쩍이 생각한 순간, 코앞으로 돌진해 오는 저건?!

안개가 자욱한 외진 마을. 숙소를 잡으려는 죠타로 일행은 소름 끼치는 변사체를 발견하고 말을 잇지 못한다. 외모도 행동도 섬뜩한 이곳 주민들은 별 신경 쓰지 않는 듯한데.

호텔을 운영하는 노파가 안쓰러운 폴나레프. 친근하게 이것저것 물으며 안마까지 해주는데, 다 죽어가는 누군가가 난데없이 나타나 경고를 한다. 이 할멈이 스탠드 유저라고?

디오의 명을 받은 또 다른 자가 죠타로 일행을 보란 듯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행과 이동 중이던 엔야 할멈은 돌연 경련을 시작하는데, 더 늦기 전에 디오의 비밀을 말해 줄지.

육신의 싹이 죠셉의 뇌를 빠른 속도로 먹어 치운다. 죠셉의 몸속으로 들어간 카쿄인과 폴나레프도 별수 없는 상황. 한편 할아버지 때문에 댄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죠타로.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는 죠타로 일행.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 이동을 강행하지만, 밤이 돼도 해가 지지 않는다. 온도가 60도에 육박하는 이곳, 뭔가 있음이 분명하다!

아기 울음소리에 카쿄인이 눈을 뜬 곳은 놀이공원.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고 소리를 지르니, 모든 게 꿈이었다. 곧 일행과 탑승한 경비행기엔 웬 아기 하나가 끼어 타는데.

아기를 공격하다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동료들은 카쿄인이 아기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믿지 않는다. 그의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은 대가를 혹독히 치르게 될 줄은 모르고.

죠셉에게 이끌려 작은 무인도에 정박한 일행. 영문도 모르고 온 이곳에서 낯익은 얼굴을 본다. 죄책감에 잠긴 폴나레프는 해변에서 섬뜩한 얼굴이 새겨진 램프를 줍는다.

폴나레프의 3번째 소원대로 압둘이 죽음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살아생전의 친근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폴나레프가 자길 이렇게 만들었다고 비난하며 무차별 공격을 가한다.

이번에 택한 이동수단은 심해를 가르는 잠수함. 커피 머신까지 갖춘 고급 잠수함으로, 일행의 이집트행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머그잔 하나에 스탠드가 숨어있었을 줄은.

죠타로 일행은 변신을 거듭하는 스탠드를 피해 잠수함을 가까스로 탈출한다. 해저에서 헤엄치던 중 두 개의 터널을 발견하는데, 어디선가 발생한 급류에 무력하게 휩쓸리고!

드디어 죠셉이 기다렸던 헬기가 왔다. 그런데 함께 데려왔다는 스탠드 유저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파일럿과 동료들의 만류에도 뒷좌석을 성급히 살펴보는 폴나레프.

기발한 아이디어로 적을 격파하려는 압둘. 하지만 적은 그 수법을 간파해 낸다. 모두가 무참히 당하는 사이, 일행을 도와주러 온 이기는 따스한 모래 위에서 단잠을 자는 중.

카쿄인과 압둘이 치료받는 동안, 나머지 일행은 카페로 들어간다. 무서운 형제가 목숨을 노리고 있는 곳으로. 하지만 일이 우습게 꼬이고 형제의 암살 기도는 계속 실패한다.

디오를 만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죠타로 일행이 카이로로 이동하는 동안, 어느 먼 곳에서는 한 평범한 청년이 신비한 검을 집어 들고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돌변한다.

이발소에서 참수당할 뻔하다니! 폴나레프는 적이 휘두르는 검을 막아내며 그 검 자체가 스탠드임을 깨닫는다. 문제는 지난번 전투 때보다 더욱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단 것.

바위에 웬 전기 콘센트? 무심코 손을 댔다가 감전된 죠셉. 그 뒤로부터 이상한 일을 겪는다. 멀쩡하던 시계가 멈추는가 하면, 의수도 불편하고, 없던 잠버릇까지 생기는데.

고약한 스탠드 덕에 죠셉과 압둘의 몸이 완전히 붙어버렸다. 어떻게든 몸을 떼어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두 사람. 눈 뜨고 보기 힘든 자세를 취하게 되고 구경꾼이 몰려든다.

거리에서 이상한 남자를 마주친 폴나레프. 도망치는 그를 즉시 뒤쫓지만 좀처럼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런데 신발이 왜 갑자기 커진 것 같지? 내 목소리는 왜 이렇고?

폴나레프가 자그마한 몸으로 알레시에 맞선다. 스탠드까지 덩달아 작아졌으니 상대가 안 되는 게 당연. 숨이 넘어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더러운 수단을 쓰고 만다.

드디어 카이로에 도착한 죠타로 일행. 카페에서 디오의 위치를 안다는 자를 만나지만, 이 남잔 공짜로 알려줄 생각이 없는 듯. 내기를 제안하며, 돈이 아닌 영혼을 걸라 한다.

카드를 섞은 건 다비였다. 그런데 죠타로가 모든 카드를 정확히 맞히다니! 더는 속임수가 통하지 않을 것임을 죠타로가 다비에게 경고한 것. 이제,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

가방을 든 남자가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그는 바로 홀 호스. 그의 가방 안에는 억지로 데려온 파트너가 웅크리고 있다. 둘의 목표는 죠타로 일행의 숨통을 끊는 것.

보잉고의 조언대로 만화에 적힌 예언을 따르는 홀 호스. 그런데 일이 자꾸 꼬여만 가니, 예언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죠타로 일행을 끝낼 기회가 온다고 쓰여 있긴 한데.

죠타로 일행은 사진 속의 집을 찾아야 한다, 그것도 아주 빨리. 어느새 일행에게서 멀어진 이기는 도시를 거니는 중. 그런데 사나운 대형견 두 마리가 나타나 앞길을 막는다.

크게 다친 후 강물로 뛰어든 이기. 숨을 돌리려는 순간, 펫 숍의 공격이 또 시작된다. 이 빌어먹을 새가 물속까지 쫓아 들어오다니. 파란만장했던 이기의 생은 이렇게 끝인가.

죠타로 일행이 디오의 저택 입구에서 집사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다비. 얼마 전 상대한 '도박꾼 다비'의 동생이란다. 그는 형의 복수를 할 생각은 없다며 내부로 안내하는데!

경주에서 이겨 카쿄인의 영혼을 손에 넣은 다비. 그를 상대할 다음 사람은 죠타로다. 여러 게임 팩 중에서 야구 게임을 고르는데, 그건 하필 카쿄인이 제일 잘하는 게임이다.

상대의 영혼을 읽는 스탠드가 있으니 다비는 자신만만. 그런데 죠타로의 투구 전략을 간파하는 데 번번이 실패한다. 한편 저택 내부로 진입을 시작한 압둘, 폴나레프, 이기.

친구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 바닐라 아이스에게 무섭게 달려드는 폴나레프. 겨우 녀석을 제치고 디오가 있는 곳으로 서두르지만, 녀석의 능력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인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기. 마지막 순간에도 남은 기운을 모두 끌어내 힘을 보탠다. 폴나레프는 녀석을 좋아했다는 걸 새삼 깨닫고, 가슴에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오른다.

그렇게 고대하던 디오와의 만남. 폴나레프는 어서 놈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더 멀어지기만 한다. 이제, 놈이 지닌 스탠드의 정체만이라도 밝힐 수 있다면.

카쿄인이 하이어로팬트 그린 결계를 친다. 디오의 움직임을 쉽게 간파하기 위한 것. 곧이어 카쿄인은 함정에 걸린 디오를 향해 온 힘을 쏟아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발사하는데!

죠스타 놈들의 혈통을 끊어주겠어. 스탠드로 시간을 멈춘 디오가 미동도 없이 굳어버린 죠타로에게 다가간다.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죠타로의 손가락이 움직인다!

쓰러진 죠셉의 피로 완벽히 회복한 디오. 놈의 도발에 죠타로는 분노로 활활 타오르고, 놈을 향해 돌진한다. 정지한 시간 속에서 벌이는 죠타로와 디오의 최종 대결, 그 끝은?

1999년, 모리오초라는 마을에 죠타로가 온다. 히가시카타 죠스케라는 자를 찾는 것이 목적. 그런데 길거리에서 마주친 그는 불량배들에게 간도 쓸개도 없이 굽신거리고 있다.

죠스케 집에 전화를 건 죠타로. 안젤로의 스탠드가 체내에 침투할 수 있다며 아무것도 섭취하지 말라 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옆에 있던 죠스케 엄마가 커피를 입에 대는데!

죠타로는 안젤로가 언급했던 활과 화살이 마음에 걸린다. 사람들에게 스탠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물건. 마을을 지켜내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야 한다.

코이치를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죠스케. 오쿠야스의 형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고 만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치명타를 입은 오쿠야스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죠스케가 코이치와 함께 활과 화살을 찾아 부수기로 한다. 희생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어두운 다락방에서 물건을 발견하지만, 짐승이 내는 듯한 이 괴이한 소리는 뭘까.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등교하는 코이치. 도로에 놓인 자루를 사고로 치고 만다. 그런데 웬 남자가 말을 걸더니, 코이치가 자루에 든 고양이를 죽였다며 돈을 뜯으려 한다.

우리 학교에 또 다른 스탠드 유저가 있다고? 하자마다란 이름의 3학년생을 조사하기로 한 죠스케와 코이치. 몰래 사물함을 뒤지던 중 소름 끼치는 목각 인형을 발견한다.

유카코라는 예쁜 여학생에게서 고백을 받은 코이치. 기쁘긴 하다만, 무엇 하나 잘난 데 없는 자길 좋아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 여자, 왠지 모르게 너무 무서운데?

모든 탈출 시도가 실패하자 코이치는 희망을 잃어 간다. 유카코는 가능한 모든 연락 수단을 차단하기 위해 저택 밖 공중전화에 가고, 바로 그때 예상 밖의 일이 발생한다.

죠스케와 오쿠야스가 들어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 따윈 없고, 손님에 따라 요리가 달라진단다. 일단 물부터 마신 오쿠야스는 이런 물맛은 처음이라며 눈물을 콸콸 쏟는다.

케이초를 죽이고 활과 화살을 앗아간 칠리 페퍼가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진다. 그러자 죠타로가 죠스케 일행을 불러내, 녀석을 찾아낼 사람이 있다며 그의 행방을 알린다.

죠타로의 지시에 따라 죠스케와 코이치가 항구에 남는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아버지란 사람을 기다리며 죠스케가 생각에 잠기는 사이, 스탠드 유저가 돌연 나타난다.

어색하지만 나름 살뜰히 아버지를 챙기는 죠스케. 그런데 이 노인, 뭘 하든 사고만 친다. 게다가 환각과 환청까지 겪으며 헛소리 연발인데. 뭐래, 스탠드 유저가 나타났다고?

하굣길에서 만난 코이치와 하자마다가 키시베 로한이라는 유명 만화가의 집에 간다. 외모부터 남다른 이 사람, 말과 행동도 예사롭지 않다. 주변에 공포감을 조성할 정도로.

이상한 기운에 이끌린 코이치가 다시 찾은 로한의 집. 로한은 기다렸단 듯 무서운 속도와 기술로 만화를 그려낸다. 코이치가 그의 영원한 걸작이 되는 순간, 초인종이 울린다!

헌팅하러 가자는 죠타로의 말에 죠스케는 신이 난다. 그런데 이성을 꼬시자는 게 아니라 쥐를 잡자는 소리였다니. 어쨌든 쥐 사냥에 나섰다가 징그러운 광경을 본 두 사람.

코이치와 로한이 지도에 없는 골목에 들어선다. 빈집과 오싹한 기운으로 가득한 이곳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같은 길이 반복될 뿐. 그런데 그때, 등 뒤로 인기척이 느껴진다.

새로운 스탠드가 나타났다. 바퀴벌레처럼 작고 떼를 지어 다니는 녀석들. 길거리에서 동전을 모아 시게치라는 소년에게 가져다주는데. 이걸 본 죠스케는 아이디어를 낸다.

죠스케, 오쿠야스, 시게치가 복권 당첨금을 받으러 은행에 간다. 그런데 담당 은행가가 의심의 눈길을 보내며 당첨 진위를 캐려 한다. 궁지에 몰린 죠스케, 뭐라도 해야 한다!

코이치의 사랑을 갈구하는 유카코. 피부 관리실에 들어가 운세를 바꿔 준다는 메이크업을 받는다. 덕분에 애정운을 즉시 경험하고 기쁨에 차오르지만, 지속 시간이 딱 30분?

코이치의 사랑을 갈구하는 유카코. 피부 관리실에 들어가 운세를 바꿔 준다는 메이크업을 받는다. 덕분에 애정운을 즉시 경험하고 기쁨에 차오르지만, 지속 시간이 딱 30분?

중상을 입은 시게치가 키라의 손아귀에서 가까스로 벗어난다. 더 늦기 전에 회복하려면 죠스케의 힘이 필요한데, 찾아갈 힘이 없다. 키라의 위협에 대해서도 일러줘야 하는데.

놈을 쫓아가지 마라. 죠타로의 조언이 코이치는 잘 와닿지 않는다. 지금 따라가면 그놈의 얼굴을 볼 수 있을 텐데! 코이치가 잠시 방심한 순간, 폭탄 스탠드가 급습한다.

눈앞에 나타난 키라를 보고 코이치가 격분한다. 있는 힘을 다해 공격하지만, 그런 코이치를 봐줄 키라가 아니다. 낯선 이들 앞에서 굴욕을 준 대가를 치르게 할 작정이니.

키라가 살던 집에 들어간 죠스케와 죠타로. 너무나 평범했던 그의 과거를 알게 된다. 그리고 서랍에서 징그러운 수집품을 발견한 순간, 방 안의 사진기가 찰칵~ 소리를 낸다.

키라의 아버지가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탠드 유저를 물색한다. 한편 역에서 키라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찾는 로한. 난데없이 가위바위보를 하자는 꼬마를 만난다.

정체를 감추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고 있는 키라. 아내의 하얀 목을 보고 살인 충동을 느낀다. 들판에선 죠스케와 오쿠야스가 풀 더미에 묻혀 누워있는 사내를 맞닥뜨린다.

죠스케가 속임수를 쓴다고 확신하는 로한. 그 수법을 알아내기 위해 과감한 내기를 건다. 죠스케가 이기면 큰돈을 주고, 자신이 이기면 죠스케의 새끼손가락을 갖겠다며.

스탠드의 추격 때문에 죠스케는 오토바이 속도를 시속 60km 밑으로 낮출 수 없다. 코이치에게 전화하는 것만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이니, 행인의 휴대폰을 낚아채기 시작하고.

목에 큰 구멍이 난 고양이가 지하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고, 카와지리가 사체를 땅에 묻는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고양이 무덤 위로 이상한 식물 하나가 자라나 있다.

저 손톱은?! 카와지리를 보고 자신의 아들임을 직감한 키라의 아버지. 죠스케와 오쿠야스는 철탑 위에서 생활하는 별난 남자를 만난다. 그런데 이 사람, 왜 갑자기 긴장하지?

키노토라는 이름의 건축 설계가가 화재 수리를 하러 로한의 집을 방문한다. 허허벌판 철탑에서 별난 남자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는 죠스케. 머지않아 중요 정보를 입수한다.

키노토를 함정에 빠뜨리는 데 성공한 로한. 하지만 녀석의 등을 본 순간,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 한편 죠타로는 엄마의 주머니에서 꺼낸 종이를 폈다가 소멸할 위험에 처한다.

구조 요청을 받고 달려온 코이치는 로한의 말을 믿지 않는다. 등에 스탠드가 붙어 있다니, 장난치시는 거죠? 결국 로한은 등을 보일 위험을 감수하고 죠타로의 호텔로 향한다.

카와지리가 마침내 하야토를 처리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동안 하야토를 뒷조사한 로한의 친구들이 내일 집으로 찾아올 예정이란다. 카와지리의 정체, 드디어 들통나나.

아빠 행세를 하는 놈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하야토. 발설하면 상대가 죽고 똑같은 아침이 반복되니까. 절망에 빠져 걷기조차 힘들 때, 한 무리의 청년들을 만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전부 나 때문이야! 망연자실한 하야토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알리는 키라. 우습지 않게 큰 실수를 범하는데, 그 덕분에 하야토 앞에 누군가가 등장한다.

죠스케와 하야토가 몸을 숨긴 집. 폭탄이 벽을 뚫고 들어와 죠스케를 쫓는다. 밖에 있는 키라가 어떻게 죠스케의 위치를 파악한 걸까. 어쨌든, 폭탄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궁지에 몰린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키라. 도움을 주러 온 구조 대원을 폭탄으로 만든다. 곧 바이츠 더 더스트를 발동하려고 수작을 부리는데, 발동 즉시 모두가 죽게 될 터!

죠타로의 부탁을 받고 시오바나 하루노란 청년을 찾아 나폴리에 온 코이치. 도착 즉시 금발의 죠르노 죠바나와 엮여 낭패를 본다. 그런데 이 자의 아버지가 디오 브란도라고?

어린 시절이 지독히 불우했던 죠르노. 한 갱단원을 죽음의 문턱에서 도와준 일을 계기로 인생이 바뀌었다. 현재, 브루노 부차라티를 만나고선 자신의 힘에 대해 알게 되는데.

파시오네에 입단하겠어! 죠르노가 굳은 결심을 하고 조직의 권력자를 만나러 교도소에 간다. 그자와의 면접에서 합격해야만 하는데, 아예 불가능한 미션을 받고 당황한다.

그림자 속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폴포의 스탠드. 해가 지기 시작하고 죠르노는 이제 죽어 없어질 일만 남았다. 그런데 그때, 현장에 있던 코이치가 화살에 대한 얘길 해준다.

폴포의 옥중 사망 소식에 조직 전체가 술렁인다. 수감 전에 막대한 재산을 어딘가 숨겨 놨다는 소문이 돌고, 부차라티 일행이 주인 없는 돈을 회수하러 항해를 시작한다.

한때 경찰이었던 아바키오의 슬픈 과거가 밝혀진다. 무디 블루스라는 스탠드를 사용해 배를 살피는 아바키오. 부차라티의 동료들이 갑판 밑으로 사라진 이상 현상을 파헤친다.

드디어 카프리섬에 도착한 죠르노 일행.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있는데도 미스타는 점심을 먹겠다며 평화로이 간이 식탁을 차린다. 그런데 돌연 음식에 달려드는 저것들은? !

달리는 트럭에 올라탄 미스타가 사투를 벌인다. 자신의 탄환 수까지 간파한 살레에게 밀리는 와중에 트럭에서 뛰어내릴 수조차 없다니. 한편 미스타의 행방을 쫓는 죠르노.

폴포의 재산을 조직에 상납한 부차라티가 파시오네의 간부로 승진했다. 어마어마한 혜택과 함께 중대 임무를 받는데, 죠르노는 임무의 내용을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진다.

타이니 피트에게 베인 후, 뭔가 이상해진 나란차. 늘 쓰던 물건이 왜 이렇게 크게 느껴질까. 곧 상황을 파악하지만 생존할 방법은 단 하나. 전화를 찾아 도움을 청해야 한다!

포르마조가 곤충처럼 작아진 나란차의 숨통을 죄어온다. 보스 딸의 위치를 빨리 불라는 압박에도, 끝까지 입을 열지 않는 나란차. 그러던 중 보스 딸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부차라티의 지시에 죠르노 일행이 폼페이로 향한다. 모자이크를 찾으러 가던 중 이상한 남자를 본 푸고. 거울 세계에 홀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곳에선 스탠드를 쓸 수도 없다!

보스의 딸을 안전히 데려오는 데 필요한 열쇠. 아바키오가 마침내 발견하지만, 그 옆에 웬 거울이 놓여 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순간, 그를 환영하는 일루조의 거울 세계.

보스의 지령대로 부차라티가 나폴리역 음수대에서 열쇠를 쓰려 한다. 하지만 열쇠에 맞는 자물쇠나 문은 어디에도 없다! 적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에서 내려야 할 선택은?

순식간에 노인이 된 부차라티 일행. 미스타는 상황 파악을 위해 은신처를 빠져나오지만, 곧 마마보이 페시의 스탠드에 낚여 바늘에 꿰인 고기처럼 무력하게 끌려가고 만다.

죽는 순간까지도 스탠드를 해제하지 않는 의지라니. 프로슈토의 뜻을 마음으로 이해한 페시가 눈에 불을 켠다. 그리고 부차라티를 끝장내기 위해 낚싯대를 무섭게 휘두른다.

멜로네가 한 젊은 여성의 객실에 난입해 이것저것 정보를 캔다. 포악하고 팔의 힘이 좋은 것이 특히 마음에 들어, 어미로 낙점한다. 트리시 생포에 쓸 아기를 출산할 모체!

분노한 베이비헤드가 멜로네의 원격 지시를 듣지 않고 폭주한다. 가차 없이 퍼붓는 공격을 피해 골든 윈드로 반격하는 죠르노. 멜로네는 곧 다른 어미를 물색하러 나선다.

베네치아에 당도한 죠르노와 미스타. 어서 디스켓을 찾아야 하는데 운하에 빠져 몸이 묶인다. 모든 것을 얼리는 화이트 아이스의 괴력 앞에선 죠르노의 스탠드도 통하질 않고.

교회 종루로 딸을 데려오라는 보스의 지령이 떨어진다. 불안에 떠는 트리시와 함께 승강기에 오른 부차라티. 사람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상황 전개에 분노하며 계획을 바꾼다.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죠르노가 위기를 감지한 때, 부차라티는 지하 묘지에서 트리시를 구하려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킹 크림슨의 힘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파시오네의 제거 대상이 된 부차라티 일행. 다음 행보를 어서 정해야 한다. 배신자들을 가만 놔둘 리 없는 조직에서 전대미문의 스탠드를 쓰는 녀석들을 벌써 풀어놨으니.

목전에서 죠르노가 당하다니. 다른 세계로 소멸하는 죠르노를 보며 나란차가 레이더를 꺼낸다. 타이밍을 맞춰 기관총을 쏘지만, 역효과가 나고. 이제 죠르노는 온데간데없다.

부차라티 일행이 보스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사르데냐섬으로 서두른다. 타고 갈 비행기를 점검하는 일행 앞에 나타난 괴이한 스탠드 유저. 그런데 너무나 쉽게 죽어버린다.

그 브로치를 주우세요. 비행기에서 적의 공격에 벌벌 떠는 트리시에게 누군가 말을 건다. 어릴 때부터 늘 곁에 있었다는 그 존재는 바로 트리시의 스탠드, 스파이스 걸.

보스의 충성스러운 부하 도피오가 트리시를 찾아 사르데냐섬에 왔다. 배신한 암살자 리조토에게 접근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그 순간 눈앞에 리조토가 보란 듯이 나타난다.

리조토의 암살 기술을 꿰뚫어 본 도피오. 바로 그 순간, 리조토 역시 평범한 소년에 불과했던 도피오의 새로운 모습을 분석하고 깨닫는다. 자신이 찾던 것이 가까이에 있음을.

15년 전 이곳에서 트리시 어머니의 사진을 찍은 자는 누구인가. 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스탠드 무디 블루스를 발동한 아바키오. 그리고 그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는 도피오.

부차라티 일행에게 익명의 누군가가 전화를 한다. 보스를 꺾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 가능성을 원하면 로마로 오라는데. 일행은 즉시 섬을 뜨고, 그 뒤를 도피오가 쫓는다.

갈 길이 바쁜 부차라티와 미스타를 세코가 가로막는다. 땅속을 가르며 죽일 듯이 덤벼 오자, 부차라티는 차에 오르긴커녕 절벽으로 마구 내달리는데. 그리곤 뛰어내리기까지!

초콜라타가 이번엔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공격한다. 이에 옴짝달싹 못 하게 헬기를 붙잡아 두는 죠르노. 곧이어 미스타가 내부를 향해 탄환을 쏘는데, 적을 너무 쉽게 본 듯.

죠르노 일행의 목적지를 알게 된 세코. 부리나케 콜로세움으로 돌진하는데, 부차라티가 순간적으로 막아선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결투, 로마 시내 땅속으로 이어진다.

심하게 다친 부차라티는 자신을 돕는 자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 신체 기능을 완전히 잃고선 약속 장소까지 도피오와 동행하는데. 의도치 않은 행동,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콜로세움 안에 있던 죠르노 일행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깊은 잠에 빠진다. 다음 날 아침, 자신들에게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둘 깨닫고 주체할 수 없는 충격에 빠진다.

모두의 육체가 뒤바뀐 상황. 시간이 건너뛰며 혼란이 가중되고, 그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단 하나 확실한 건, 디아볼로를 제치고 화살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것.

레퀴엠의 목적과 함께, 단 몇 시간 뒤면 이 세상 생명체의 역사가 바뀔 거란 사실이 밝혀진다. 레퀴엠을 한시바삐 저지하려는 동료들. 그런 그들을 죠르노는 왜 막아 세우나.

모두의 노력에도 화살이 디아볼로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다. 디아볼로는 자신의 스탠드를 화살로 꿰뚫으려 하지만 이내 실패하고, 그때를 노린 부차라티가 마지막 힘을 쓴다.

화살로 진화한 죠르노의 골드 익스피리언스. 드디어 디아볼로를 무찌르지만, 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물에 떠내려가 목숨은 건진 보스. 하지만 더없이 끔찍한 최후가 기다린다.

꽃집 딸의 의문사를 조사하던 미스타가 한 스탠드 유저를 마주한다. 직업이 조각가라는 이 남자. 이름도 모르는 부차라티를 만나게 해달라 하며, 곧 다가올 미래를 예견한다.

2011년, 미국 플로리다. 누명을 쓰고 수감된 죠린에게 변호사가 전해준 펜던트. 아버지 죠타로가 남겨 두었단 이 물건에 닿는 순간, 죠린의 눈에 환각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수감된 죠린이 이중인격자 게스와 한방을 쓰게 된다. 이 감방 동료는 수상한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데. 그건 분명 새의 탈을 쓴 다른 무언가였다.

어떻게 여기 어린애가 있지? 교도소 안에서 야구복을 입은 소년을 만난 죠린. 그런데 이 정체불명의 아이가 죠린에게 경고한다. 내일 면회 올 사람을 절대 만나면 안 된다고.

모든 것은 디오의 옛 부하 존갈리 A가 꾸민 함정이다. 수년 만에 만난 아버지 죠타로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들은 죠린. 하지만 생각을 정리할 새도 없이 놈의 총탄이 날아든다.

면회실에서 눈을 뜬 죠린과 죠타로. 그러나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가 꿈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탈출하지 못하면 둘은 여기서 죽는다는 것.

죠린은 탈옥 미수로 징벌동에 수감된다. 한편 그 무렵 교도소 병실에 있던 에르메스는 새로운 스탠드 유저로 각성하는데. 그런데 그녀 앞에 맥퀸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농장에서 수감자 두 명이 실종됐다. 수색대에 자원한 죠린과 에르메스. 둘은 화이트 스네이크가 농장에 숨긴 디스크를 찾아보는데. 그때 에르메스가 기묘한 사실을 눈치챈다.

습지대에서 돌연 죠린과 에르메스를 기습하고, 교도관을 살해한 정체불명의 스탠드. 그 본체를 찾기 위해 둘은 현재 남아 있는 다른 세 명의 멤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캐치볼을 하는 죠린과 F.F에게 밀라숀이라는 여자가 내기를 제안한다. '둘이 백 번 연속 공을 주고받지 못한다'에 백 달러를 걸겠다는데. 수상하지만 거절하기엔 큰돈이다.

아버지 죠타로의 스탠드 디스크를 스피드왜건 재단에 전달하기로 한 죠린. 이제부터 교도관에 눈을 피해 교도소 중앙 정원으로 가야 하는데. 게다가 주어진 시간은 단 20분뿐.

새로운 적, 점핑 잭 플래시가 만든 무중력 공간에 갇힌 죠린과 웨더 리포트. 그리고 그 내부는 점점 진공 상태로 변해가는데. 빠져나가는 공기를 잡아둘 방법은 없는 걸까?

중앙 정원에 도달한 죠린을 기다리고 있는 낯선 교도관. 이 자가 스피드왜건 재단에서 보낸 사람인가? 한편 과거를 회상하는 푸치 신부는 '그 남자'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에르메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녀의 과거를 조사하는 죠린. 같은 시각, 에르메스는 어떤 수상한 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에르메스가 원수를 갚기로 결심한다. 죠린과 F.F의 도움을 받아 스포츠 맥스와 싸우는데, 림프 비즈킷의 보이지 않는 공격은 너무나도 강력하다.

울트라 시큐리티 징벌동에 직접 가서 죠린을 구하려는 F.F. 동료 수감자인 나르시소 안나수이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건 그 자체로 위험한 선택일지도.

스탠드 서바이버가 징벌동 곳곳에서 난투를 일으킨다. 여기에 휘말린 죠린도 교도관과 격투를 벌이던 중, 상대가 스탠드 유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 서 있는 수감자들을 수상하게 생각하며 주시하는 죠린. 그때 켄조라는 이름의 묘한 노인이 죠린에게 다가온다.

켄조의 스탠드와 F. F의 전투가 시작됐다. 체내의 수분이 줄어든 F.F는 곧 위기를 맞고, 죠린은 안나수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뼈를 가지고 도망친 수상한 난쟁이를 죠린이 뒤쫓는다. 그리고 바싹 따라잡은 순간, 난쟁이의 몸에서 무언가가 자라기 시작한다.

습지대를 지나 탈주하는 죠린 일행. 하지만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추적해 오는 교도관들이 아닌, 다른 어떤 공격이었다.

안나수이와 죠린이 어떤 사실을 눈치채고 동요하기 시작한다. 한편 D&G를 쫓던 F.F는 화이트 스네이크 뒤에 있던 스탠드 유저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웨더 리포트가 부른 폭우 덕분에 푸 파이터즈가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둘은 죠린, 안나수이와 합류하지만, 바로 불의의 기습이 이들을 덮친다.

죠린은 그린 돌핀 섬 탈옥이라는 불가능한 일을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때 뮤뮤라는 이름의 교도관이 나타나 화이트 스네이크의 메시지를 전해주는데.

제일 하우스 록의 능력 때문에 한 번에 세 가지밖에 기억하지 못하게 된 죠린. 하지만 자신이 손에 적어둔 어떤 중요한 메모를 보게 된다.

다음 신월까지 남은 시간은 5일. 그 사이 죠린보다 앞서기 위해 북쪽으로 가던 푸치 신부는 한 병원 앞에서 인질로 붙잡힌다.

스탠드 보헤미안 랩소디의 공격을 받고 육체와 영혼이 분리돼 버린 안나수이. 자기 몸을 되찾기 위해 웨더 리포트와 떨어져 개별 행동을 하기로 한다.

로메오의 헬리콥터를 타고 케이프커내버럴로 향하는 죠린 일행. 그러나 비행 도중 무언가의 기습을 받고 어쩐지 자꾸 눈이 감기는 증상을 겪는다.

리키엘과의 싸움을 끝낸 죠린은 웨더 리포트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에르메스와 함께 병원에 들어간 죠린은 바닥에 뚫린 구멍을 발견한다.

베르사스의 스탠드 능력에 당한 죠린은 추락하는 비행기의 기억 속에 갇히고. 죠린이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려 공격을 날려 보지만 베르사스에겐 닿지 않는다.

기억을 되찾은 웨더 리포트가 무의식중에 자신의 가공할 능력인 헤비 웨더를 발동시킨다. 그리고 여기에 휘말린 사람들이 속속 달팽이로 변해 간다.

쌍둥이 동생과 함께 태어난 푸치 신부. 그런데 누군가 이 동생을 불운한 어떤 아기와 바꿔치기한다. 그 뒤 청년이 된 푸치는 디오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를 만난다.

한시라도 빨리 웨더 리포트의 스탠드를 막기 위해 죠린 일행은 본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한편 웨더 리포트는 푸치 신부를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웨더 리포트의 스탠드 디스크를 손에 넣은 죠린은 푸치 신부를 쫓아 케이프커내버럴로 향한다. 그리고 그 무렵, 푸치 신부의 몸에선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푸치 신부의 새로운 '스탠드 씨 문'. 화이트 스네이크와 녹색 아기를 합친 듯한 모습에, 접촉한 모든 것의 안과 밖을 뒤집어 버리는 능력을 갖추었다. 죠린은 이 강적을 상대로 고전하는데.

씨 문의 공격을 받고 안팎이 뒤집어진 죠린. 그럼에도 아직 죠린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낀 푸치 신부는 죠스타 가문의 혈통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그녀의 뒤를 쫓는다.

푸치 신부의 몸에서 눈부신 빛줄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죠린 일행이 정신을 차리자, 신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중력은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

푸치 신부의 새 '스탠드 메이드 인 헤븐'의 초월적인 스피드에 압도당하는 죠린 일행. 그때 안나수이가 스스로 미끼가 돼 죠타로가 반격할 기회를 만든다.

맹렬한 속도로 가속한 시간은 우주를 일주하게 해 원점으로 되돌린다. 엠포리오는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서 눈을 뜨고, 인류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다.